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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단체 대표들이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한 것에 이어 중앙종회의장과 호계원장을 찾아 '자정'을 제도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등은 14일 오후 2시 30분과 3시 50분 각각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과 호계원장 월서 스님을 방문했다.
법등 스님은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교단내에서 발생한 일들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종단의 어른 스님들과 논의해서 종단을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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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원장 월서 스님도 "스님들의 의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범어사 건과 선암사 건에 대해서도 가능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단체 대표자들은 중앙종회에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엄정한 조사 및 처결과 정쟁적 의혹유포 중단 △임시중앙종회 소집해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책 마련 △종회의원 직무수행 청규 제정 △교단의 근본적 쇄신대책을 논의하는 특별대책기구 구성 결의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호계원에도 범어사, 선암사 건에 대한 신속 처결과 호계위원 직무수행 청규 제정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