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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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과와 자정ㆍ열린 종무행정' 선언
불교중앙박물관 계약해지…종무구조 혁신 다짐


기자회견에서 법안 스님이 종단 자정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국민의 정신적 귀의처이자 지도자를 자임해왔던 종단에서 비록 구성원 가운데 일부 소수가 저지른 일이라고 하지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최근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에서 제기한 조계종 소속 사찰 및 스님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조계종이 사과와 자정선언을 했다.

조계종은 4월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변인(기획실장 법안 스님)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종단은 이번을 소중한 계기로 삼아 종단과 사찰의 운영을 투명하게 만드는 시금석으로 삼겠다”며 “모든 것을 사부대중이 함께 참여하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열린종무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빠른 시일 안에 법적 제도적 대안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은 “종단에서 실시하는 각종 정기감사와 특별감사에 중앙신도회에서 추천하는 신도대표를 반드시 참여하도록 제도화할 것을 총무원장 스님께서 약속했다”며 “이번에 특정사찰에서 문제화된 국고지원사업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산하 전체 사찰에 국고지원사업이행지침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종단 자정선언과 불교중앙박물관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 장면.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은 또 “잘못된 관행과 종무행정을 혁심하기 위한 ‘종무구조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교역직, 일반직 종무원간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소관업무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개개인의 소신과 신념에 따라 행정행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교중앙박물관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박물관 전시실 공사 업체와의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처리 방침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은 박물관 전시실 공사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시행, 그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이번 사안과 관련된 담당 부서의 결재라인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종무원에 대해 종헌종법과 인사 규정에 의거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불교계 단체를 포함해 ‘불교중앙박물관 공사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중앙종회의원 영담 스님은 본지와의 전화에서 “화요일 경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4-14 오후 8:10:00
 
한마디
다 해 먹고 이제 와서 참회하면 다 해결되나? 토해 내야 할 것 아닌가? 개인 토굴 전부 내 놓으란 말이다. 전국적으로 1250개가 넘는 줄 안다. 절간마다 쌓아 놓은 금붙이, 패물, 엄청난 현금을 다 털어서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 놓고 참회를 해야 옳지 않은가? 언론에다가 참회문 내려면 돈이 많이 들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지하철마다 매일 나와서 무릎 꿇고 빌어라---국민들한테. 국민들은 아이멤에프로 죽을 똥을 싸고 있는데 저것들을 목탁이나 두드려서 공짜로 먹고 산다. 죽은 조상 우려 먹느라 밤낮 천도재 지내란다. 49일이면 다들 다른 몸 받아 벌써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데, 이런 걸 신도들한테는 가르치지 않고 수백 만원짜리 천도재만 강요한다. 불자의 조상들은 언제까지 다시 태어나지 못하고 밤낮 구천을 헤메인단 말인가? 그만 속여라? 그래야 진짜 참회가 된다.
(2005-04-22 오후 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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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이 모여서 자정 결의한다니---쯧쯧. 도둑이 억울하다고 난리를 치다니---적반하장! 옛말이 딱 맞구나. 불국사 골프장 걸리고 평창동 절집이 털리고, 거기서 억만금이 쏟아지고 보석이 우루루 튀어나오더니. 무슨 연고로 낙산사는 화잿밥 신세가 됐다냐---. 인연법은 중중무진 법계에 얽혀 있다더니. 사고치는 큰스님들이 여기저기 참으로 많은가 보다. 그 결과가 엉뚱하게도 동해안 낙산사를 들이쳤구나! 낙산사도 뭔가 큰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 불탄절을 앞두고 또 무슨 해괴망칙한 사고가 터질까.
(2005-04-20 오전 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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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심이 일어날수 있게 하는 대형불사를 중단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전파할 수 있는 제조 및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고, 포교에 힘쓰며, 무엇보다도 자기 수행에 전념하며 모든 스님들은 도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대발심으로 수행에 전념하기를 빕니다. 모든 종무행정은 신도에게 일임하고 수행에만 전념하기를 바랍니다.
(2005-04-16 오전 8: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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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살아 남으려면 이번 기회에 은사 제도, 문중제도를 폐지하라 모든 제정은 통합해서 종단에서 일괄 예산을 세워 집행하는 법이 어떨까 특히 승려들의 교육 수준을 높히고 복지정책을 세우면 추잡한 짓은 덜할것 같다.
(2005-04-15 오후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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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한국불교를 대표한다고 하는 조계종이 일부 선각자적인 스님들을 제외하고는 발등의 불이라 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포교등은 오리무중이고 모든 곳에서 비능률과 부조리의 극치만을 보여주니 진정 부처님의 말씀이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절절히 믿기때문에 석가모니부처님께 죄송스러워서 차마 떠나거나 외면하지 못하는 것이다. 조계종 하는 꼴들을 보면 가슴이 콱 막혀 숨막히는 답답함을 재가 불자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음을 조금이라도 아는지 모르는지 모든 것 100% 원점에서 혁신을 하지않으면 정말 한국불교의 미래는 가망이 없다고 본다. 나무석가모니불!
(2005-04-15 오후 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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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법망이 허술해서 승려 가운데 어떤 넘들은 재벌 2세나 황태자가 부럽지 않는 다고 한다. 참 우수운 집단이야. 엊그제 세계일보 기사에 3억 골프 회원권이 나올 정도이니....갈수록 빈부 차이만 커져가는데 어떻게 할 건고, 이 화두를 풀어야 조계종이 산다..
(2005-04-15 오후 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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