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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봉축기간 '자비 나눔사업' 진행
4월16일부터 한 달간 … ‘자비연꽃’ 달기등 행사 다채
조계종(총무원장 법장)이 봉축기간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4월 16일 ‘난치병 어린이 살리기 3000배 정진기도 법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자비나눔사업’은 특히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해외구호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한 것으로 불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2004년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연꽃등을 밝힌 외국인들. 현대불교자료사진.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자비연꽃’ 달기 운동. 연꽃을 상징화한 배지를 보급해 ‘자비나눔기금’을 모금하는 이번 운동의 수익금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 자비나눔 기금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재난구호활동이나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배지는 1개당 1000원.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구호활동과 낙산사 화재 소실 복구활동을 민첩하게 전개했던 조계종 긴급 재해구호봉사단도 자비나눔사업 기간에 공식 발족한다. 10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는 봉사단의 발대식은 5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총재로 취임한다.

이와 함께 4월 26일 호암아트홀에서는 ‘자비나눔’을 알리기 위한 창작명상음악회가 열리며, 5월 8일 연등축제날에는 우정국로에서 ‘조계종 사회복지 한마당’을 펼친다. 전시활동, 시연활동, 체험활동, 상담활동, 바자회 등으로 구성되는 사회복지 한마당은 불자와 일반시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사진은 2004년 대구 사찰문화보존연구원 경로잔치. 현대불교자료사진.


이외에도 4월 21~22일에는 ‘장애인 세상나들이’가 진행되며, 5월 중에 휠체어 250여대를 금강산 신계사에서 북한에 전달한다.
조계종 사회부장 정념 스님은 “부처님의 가장 큰 가르침 중의 하나가 바로 ‘나눔’”이라며 “봉축기간 중에 진행되는 다양한 자비나눔 사업을 통해 불교계 전반에 나눔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4-13 오후 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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