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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서산대사 485주년 탄신대제 봉행
보살계 및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 개최

보살계 수계식

해남 대흥사(주지 몽산)는 서산대사 탄신 485주년을 맞아 지난 4월 8일 보살수계식,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서산대사 탄신대제는 천운(조계종 원로의원), 보선(대흥사 회주), 암도(전 포교원장), 명공(백양사 주지), 여연 스님(일지암 주지) 등 각 사암 스님과 박희현 해남군수, 정진석 해남군의장 등 지역 기관장, 불자 등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흥사 경내에 자리한 표충사(表忠祠)에서 봉행됐다.

대흥사 경내에서 제11회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표충사에 봉안된 서산, 유정, 처영 스님의 영정에 향과 차, 꽃을 올리고 나라를 지킨 의승장과 승군들의 뜻을 기렸다.
이어 천운 스님은 법어에서 “모든 생명이 부처이며, 가족과 이웃을 부처로 모시는 일상사가 수행이며 그 자리가 극락정토이다”며 “이러한 마음자리에서 살아가는 것이 서산대사의 인간사랑이자 역사정신의 구현이다”고 강조했다.

대흥사 주지 몽산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최근 일본의 역사교사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보면서 서산대사의 호국정신 선양과 더불어 민족정신의 산실인 대흥사의 사명감을 느낀다”며 “서산대사의 뜻을 선양하기위해 조선불교자료 총서 발간과 한국 사학계가 주목하는 세미나를 금년 가을에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대사 485주기 탄신대제가 4월 8일 봉행됐다.

이날 대흥사는 탄신대제에 앞서 성보박물관앞에서 제11회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향토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에는 해남관내소속 30여개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글쓰기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남준 시인은 “글짓기 글감으로 ‘서산대사’ ‘독도는 우리땅’ ‘봄날을 맞으며’ 등 70여개를 선정했으며 당선작은 부처님 오신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전에서 봉행된 서산대사 탄신대제 수계식에는 200여명의 재가불자들이 천운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받았다.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5-04-11 오후 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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