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갑사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템플스테이. 현대불교 자료사진.

충남 공주 계룡산 갑사(주지 장곡)와 백제불교회관 신행단체협의회가 부처님 오신날(5월15일)을 맞아 문화ㆍ사회ㆍ신행ㆍ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등을 마련, 다양한 봉축행사를 벌인다.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사회 프로그램의 하나인 명상 걷기대회. 4월 24일 오전 10시 갑천 고수부지에서 진행되는 ‘생명ㆍ평화 명상 걷기 대회’에는 학생과 일반인 모두 참석할 수 있으며, 환경보호운동도 함께 벌인다.

	갑사 청소년 템플스테이. 현대불교 자료사진.

어린이 날인 5월 5일과 14~15일에는 어린이 날 기념행사로 연등컵 및 합장주 만들기, 사탕과 풍선 나누어주기 행사가 열리며,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전역광장과 대전 중앙시장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모으기 탁발행사도 진행된다. 5월 중에는 충남 지역 군ㆍ경ㆍ재소자들에게 위문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5월 1~15일까지 갑사 사천왕문 옆에서는 ‘나눔의 바자회’가, 5월 1~20일까지는 갑사 월인석보판목(보물 582호) 전시 및 목판본 인경 행사와 신현숙 작가의 ‘그림 전시회’가 갑사 보장각에서 열린다. 또 ‘원욱 스님 불화전시회’와 ‘야생화ㆍ난 전시회’도 5월 10~15일까지 경내에서 펼쳐진다.

	계룡산 갑사의 청소년 템플스테이. 현대불교 자료사진.

5월 7~8일 이틀간 대웅전에서는 ‘1080배 철야 정진기도 및 수계법회’가 열리며, 장애인ㆍ어린이(자원봉사자와 함께)를 위한 템플스테이가 5월 중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