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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지식인들이 사회변화 이끌겠다"
부산교수불자연합회 회장 박운용 교수 인터뷰


부산교수불자연합회 회장 박운용 교수.
“부산의 각 대학에서 활동하는 교수 불자들의 연대와 화합을 통해 불교지식인들이 불교를 기반으로 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심에 서겠습니다.”

3월 31일 부산교수불자연합회 제 5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운용(66. 법명 법원. 동아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불교’가 물질 중심의 사회에서 잃어버린 인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수승한 가르침임을 거듭 강조했다.

1989년 11월, 부산교수불자연합회 창립할 당시부터 실무를 맡아 활동했던 박 회장은 각 대학별 교수 불자회의 연대와 정보 교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를 위해 사무국장인 차득근(동의대 전기공학) 교수와 함께 각 대학별 교수불자회 현황 파악에 나섰다. 현재 부산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부경대 등의 교수 불자회를 중심으로 대학별로 대덕 스님 초청 대중 법회를 여는 등 활동이 활발하다.

박 회장은 “불교 이론, 수행, 학문적 깊이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회원들이 많다”며 “불교를 근간으로 하는 강연, 연구 등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교수불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불교학생회를 시작으로 1976년 부산불교정진회를 창립하기도 했던 박회장은 울산불교청년회 창립, 대불련 지도법사 등을 지내며 불교계 발전에 앞장 서왔다. 특히 박 회장이 길러낸 제자들은 거제, 제주의 거사불자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정년퇴임을 앞두고 불교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회향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회장은 “연 2회 선지식 초청 법회를 개최하고 교수 불자회 회원들의 특강, 부산근교 선지식을 찾아가는 법회 등으로 회원의 정진과 포교를 겸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4-07 오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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