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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위는 성명을 통해 "역사 왜곡은 일본 군국주의 부활 음모"라며 "이러한 일본 정부와 일본 사회의 입장은 역사 퇴행적 행위이며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짓"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사회연대위는 또 "세계 모든 나라와 인류의 양심에 일본의 행위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며 일본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연대위는 마지막으로 "세계의 양심세력과 일본 내의 종교시민사회 등과 함께 역사바로세우기와 주권 수호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아래는 사회연대위 성명서 전문.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한다!
대한불교조계종중앙신도회 사회연대위원회(위원장 김규범,이하 사회연대위)는 일본 정부가 중심이 되어 역사 왜곡을 한 행위에 대하여 “과거로 회귀하는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로 규정한다.
일본은 과거 침략과 인권유린의 역사를 자랑스런 일본 제국주의 역사로 날조하고 또한 이것도 모자라 독도까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소샤 역사 교과서는 일본 문부성의 검정결과에 대한 만족과 “한국의 내정간섭과 테러위협에 굴하지 안겠다”며 선전 포고적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일본 정부와 일본 사회의 입장은 역사 퇴행적 행위이며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짓이다.
전범국가인 독일은 전쟁 책임을 나치스 또는 히틀러 개인에게 돌리지 않고 국가 전체의 책임임을 밝히고 있다.
전범국가는 아니지만 영국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실과 식민지 국가의 진보를 방해했다는 자기비판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이 세계 모든 나라와 인류의 양심에 일본의 행위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며 일본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역사왜곡 교과서를 주도하고 있는 후소샤에 공식적으로 일본불교협의회와 천태종이 후원하고 있음에 유감을 표하며 종교인으로서 진실 왜곡에 나서는 행위에 더 이상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세계의 양심세력과 일본 내의 종교 시민 사회 등과 함께 역사바로세우기와 주권 수호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05.04.06.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회연대위원회 위원장 김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