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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측은 4월 5일 오전 만일의 경우를 대비, 원통보전내에 모셔져 있던 보물 1362호인 건칠 관세음보살좌상을 비롯한 문화재들을 지하 창고로 긴급히 옮겨 아직까지 이 문화재들의 훼손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변에 위치한 낙산사는 조계종 제 3 교구 본사 신흥사 말사로 한국 3대 관음기도도량 중의 하나이다.
671년 의상 스님이 창건하였고, 몽골의 침략으로 전소되는 등 몇 차례 중창, 중건되었다가 6·25 전쟁때 다시 전소됐다. 1953년 원통보전과 범종각 등을 복원했으며 1990년대 들어와 86평인 대법당인 보타전(補陀殿)과 21평 규모의 보타루(補陀褸), 일주문을 완공하여 대 관음도량의 면모를 깆추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보타전 안에 모신 6관음(六觀音)과 관세음보살의 32응신상(應身像), 1천5백 목조관음상을 조성했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낙산사동종(보물 제479호)·낙산사칠층석탑(보물 제499호)·건칠보살좌상(보물 제1362호)ㆍ낙산사홍예문(강원도유형문화재 제33호)·낙산사원장(洛山寺垣檣;강원도유형문화재 제34호)·양양낙산사사리탑(강원도유형문화재 제75호) 홍련암(강원도문화재자료 제36호) 등이 있으나 홍련암과 건칠보살좌상, 칠층석탑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화재들이 안타깝게도 이번 화재로 소실됐다.
한편 보물 1362호인 낙산사 건칠보살좌상, 보물 499호인 칠층석탑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소실된 보물 479호 낙산사 동종은 1469년에 제작한 조선초기 범종으로 조선시대 특유의 범종양식과 유려한 선으로 표현된 보살입상조각이 아름다운 조선시대 대표적인 종이며 원통보전 앞뜰에 있던 보물 499호 낙산사 칠층석탑은 세조때 건립됐다.
관련 링크 : 낙산사 홈페이지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