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의 상징인 해수관음상 전경. 현대불교 자료사진.

강원도 양양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4월 5일 오후 강풍을 타고 낙산사로 번져 원통보전과 범종각, 일주문 등 11채의 전각이 완전 전소됐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홍련암과 의상대 해수관음상 등으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게 막아 홍련암 쪽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5시 현재 낙산사에는 헬기 7대와 소방관 20여명이 투입돼 더 이상 화재가 번지는 것을 전력 막고 있어 불길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불로 1469년 제작된 보물 제479호인 낙산사 동종은 전소됐으나 보물 제499호 7층석탑은 불에 타 일부 훼손됐으나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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