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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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큰 별 잃었다" 교황 서거 추도사 발표

교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시각 4월 3일 오전 4시 37분 서거한 가운데 조계종이 같은 날 추도사를 발표했다.

조계종은 추도사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해 “카톨릭 복음화뿐만 아니라, 소외된 자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셨던 분”이라며 “큰 별을 잃어버린 듯하다”고 선종(善終)을 애도했다.

조계종은 또 “교황님은 가셨지만, 세상에서 아집과 탐욕심이 여전히 치성하다”며 “교황께서 보여주셨던 삶을 지남으로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추도했다.


다음은 추도사 전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을 애도하며...


추 도 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선종(善終)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카톨릭 복음화뿐만 아니라, 소외된 자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셨던 분인데, 큰 별을 잃어버린 듯합니다.

교황께서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으셨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89년 한국을 방문하셔서 성체대회를 집전하셨고, 소록도를 방문하여 한센병 환자들을 축복해 주셨고, 그리고 각별히 남북한 분단 상황의 극복을 위해 장익 현 춘천교구 주교를 교황 특사로 북한에 파견하기도 하셨던 분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의 평화와 사랑을 위해서 살다 가신 분이셨습니다.

교황님은 가셨지만, 세상에서 아집과 탐욕심이 여전히 치성합니다.
자기문화 중심주의에서 비롯된 인간 간, 집단 간, 국가 간, 이념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제는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교황께서 보여주셨던 삶을 지남으로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합시다.

다시 한번 교황님의 선종을 전 인류와 함께 애도합니다.



불기 2549(2005)년 4월 3일
대 한 불 교 조 계 종


남동우 기자 |
2005-04-04 오전 8:58:00
 
한마디
쯧쯧 바보야, 니는 사람 젓을 먹고 자랐어야지 우째 소 젓 먹고 컷노.! 니네 어머니는 소인가 보다.? 그러니 우이독경 이란 말이 딱 들어 맞는다 안하나. 세상에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는 얼치기들이 억수로 많지. 귀~신 자빠지는 소리 하지나 말고 니 귀밥이나 파라. 역시 불량 소 젓을 먹고 자라면 이레 우매한 종자가 된다. 아마도 귀구멍이 꽉 막힌 것 같다. 귀밥이나 파그레이.
(2005-04-06 오후 1:37:35)
12
리플단 사람중에 교황에 대해 잘알지못하며 새치혀를 나불대는 사람이있군. 고작하는 말이 제국의 황재라고 비꼬다니.. 그렇게 불교의 현자들의 위대함을 잘알고 존경한다면 타종교의 위인들에 대한 배려와 자비와 애도를 하는것이 진정한 덕을가진 종교인인것을.. 덕과 자비가 한참부족한 그릇이구나..
(2005-04-05 오후 12:04:19)
12
한 사람의 종교인으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제국에 황제가 돌아가신것 같습니다. 한국 언론들 집중력있게 정말 정신없이 바쁩니다 ! 각 언론의 화두는 "스타워즈 제국황제의 죽음" 아닐까요 ?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단은 정작 말을 해야 할 때는 침묵하고 꼭 침묵해야 될 때는 잽싸게 아ㅇ아ㅇ 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참고로 세계인들이 압도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정신적 스승이며 노별평화상 수상자이신 현자, 달라이라마 성하께서 05년 4월8일(금)부터 4월19일(화)까지 일본을 12번째 방문하신답니다. 4월16일부터 4월17일까지는 한국인을 위한 법회를 별도로 직접 집도하신답니다. 그런데 왜, 도대체 노별평화상 수상자가 대통령이었던 때에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방문을 불허하는 나라, 이 보다 더 챙피한 나라가 있을까요? 세계인들이 압도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정신적 스승, 현자의 방문을 무슨, 그 어떤 명분으로 불허한단 말입니까. 앞장서 특정집단이 암묵적 침묵을 강요하는 이 세태와 무관심.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단은 각성하셨야 합니다. 부처님 전에서 우짜꼬, 배부른 돼지들이 되셨습니까.?
(2005-04-04 오후 6:36:59)
1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89년 뿐만 아니라 이전인 84년에 처음로 한국을 방문하셨슴을 알려드립니다. 좀더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며종단적인 추도사로서 문장 작성에 좀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2005-04-04 오후 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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