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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문 절도단 2개파 검거
장물 2358점 회수, 100억 상당 평가


경찰은 현재 3월 19일 발생한 목포 달성사 절도와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다.
신라시대 좌불상·광배·사천왕상 등 문화재 2358점(약 100억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문화재 전문 절도단 2개파 13명 중 10명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문화재전문절도단 ○○파 피의자 박 모씨(54) 등 4명은 지난 2월 15일 대구 달성군의 한 서원에서 보물 제350호인 중정당기단석(조선시대) 2점을 절취하는 등 총 11회에 걸쳐 2352점(약 80억 상당)을 절취했다.

또 다른 ○○파 피의자 은 모씨(54) 등 3명은 2004년 7월 2일 전남 영광의 한 묘소에서 장군석(조선시대)을 절취하는 등 6점(약 20억 상당)을 절취했다.

이들의 범죄에는 한국고미술협회 前 지부장 정 모씨(46) 등 6명이 개입, 장물을 매입해 서울의 모 박물관에 판매했다.

경찰은 검거된 조직 외에 다른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5-03-31 오후 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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