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 종합 > 사회·NGO
울산지법, 지율 스님에 '구금영장' 발부
재판 불출석 이유


100일 단식 정진을 마친 얼마 후 기자회견하는 지율 스님. 현대불교 자료사진.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장경식) 재판부가 지율 스님에게 구금영장을 발부했다. 지율 스님이 지난해 3월부터 천성산 고속터널 공사를 방해했다는 '죄'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울산지법은 "검찰과 경찰을 통해서 지율 스님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천성산 대책위 손정현 사무국장은 "스님이 어디에 숨어있었던 것도 아닌데, 소재 파악을 위해 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정부와 환경조사를 실시하려는 시점에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롱뇽 소송을 맡고 있는 이동준 변호사 역시 "지금은 환경조사가 중요한 만큼 재판부가 일정을 조정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율 스님은 30일 전국비구니 총회에 참석한 이후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3-31 오후 1:54: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