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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원로의원 18명이 지난 3월 30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를 품수했다.
태고종정 혜초 스님을 비롯해 종단 간부스님과 신도 등 2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품수식에서 승정원장 남파, 원로회의 부의장 보봉 원법, 원로의원 청경 혜봉 지족 보안 벽파 혜종 남호 법장 덕화 자광 용수 행법 청은 혜암 도운 스님이 대종사 법계증서를 받았다.
대종사 법계 품수에 앞서 혜초 종정 스님은 법어에서 “만고에 변하지 않는 최상승의 도리인 부처님 법은 우리나라에 와서 태고 보우국사를 중흥 종조로 법맥이 계승되고 있다”며 “오늘 법을 이은 대종사들은 종단의 사표이자 한국불교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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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도 “부처님의 품위를 대행하는 대종사 법계를 받은 만큼 종단발전과 부처님 법을 잘 이어가기 바란다”고 치하했다.
이어 종정 스님에게 법계 증서를 받은 대종사를 대표해 승정원장 남파 스님은 “불국정토를 이루는데 신명을 다해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품수식에서 월현사 주지 정오 스님은 전승 문화관 건립 성금을 총무원 부원장 혜공 스님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