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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류텐지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한국인 희생자 영령 추모위령재 및 유골환국기원 법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유골 반환보다 희생자들 맺힌 한을 푸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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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은 3월 30일 조용상 경향신문 사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번에 일본에 가 보니 일본사람 중 정치인ㆍ종교인들이 나서 유골을 한국으로 빨리 보내 한반도 일제강점 등 지난 역사를 털어버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고 전하며 “유골이 한국에 있든 일본에 있든 그것이 무슨 문제인가.
유골 반환에 앞서 희생자들 맺힌 한을 푸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일본측에 이야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