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은 사찰별로 각각 진행해온 한글의식을 통일하고, 불교의식을 대중화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한글 통일법요집Ⅰ-천도 ㆍ 다비의식집>을 발간했다.
지장불공(地藏佛供)과 관욕(灌浴) 등을 담은 ‘천도의식’편과 수계(授戒), 발인(發靷) 등을 정리한 ‘다비의식’편으로 구성된 법요집Ⅰ권은 목탁과 요령 집전 방법은 물론 대중의 행동요령과 염송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어 일반시민들도 불교의식에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법요집Ⅰ권은 특히 조계종 차원에서 발행한 한글 통일법요집이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돼온 ‘한글 보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의식의 한글화는 종단 대중화를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불사”라며 “법요집 편찬을 계기로 불교 인구 저변이 확대되고 나아가 불자신행혁신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올해 안에 방생 등 각종법회의식을 망라한 <한글 통일법요집 Ⅱ-상용의식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법요집 Ⅰ, Ⅱ권을 바탕으로 녹음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도 제작할 계획이다. (02)2011-1911, 2011-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