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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광사, 해광당 성윤 스님 부도 제막

해광당 성윤 스님의 입적 7주기를 맞아 부도 제막식을 봉행했다.

부산 기장군 해광사(주지 혜성)는 3월 29일 1998년 세수 80세 법납 64세로 입적한 해광당 성윤 스님의 부도 제막식을 봉행했다.

성윤 스님 입적 7주기 추모제와 함께 열린 이날 부도 제막식에는 성윤 스님의 상좌 혜성 스님, 범어사 기획국장 정산 스님, 성왕사 주지 승호 스님 등 2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해 성윤 스님을 기렸다.

부도 제막 장면

부도 제막, 반야심경 봉독, 헌다, 행장 소개,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 부도 제막에서 혜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청규 지키기를 수행의 근본으로 삼고 어려운 사중 살림에도 장학금을 지급하시며 밀행을 행하셨던 스님의 뜻을 잇고 더욱 널리 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해광사 주지 혜성 스님이 은사 해광당 성윤 스님의 부도전에 헌다하고 있다.

해광당 성윤 스님은 1919년 울산에서 태어나 16세 때 도암 스님을 은사로 문수암으로 출가, 범어사 불교전문강원을 졸업했다. 이후 경북 수도사 주지를 역임하고 1984년 해광사 주지로 부임해 대웅전, 종각, 삼성각, 요사 2동 등의 대작불사를 이뤘다.

부도 앞에서 해광당 성윤 스님의 뜻을 기리고 있는 사부대중
1991년 해광사 회주로 추대된 이후에도 1992년 해광장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셨고 주지 재직 동안에도 통도사 극락선원 및 각화사 동암 외 여러 선원에서 15안거를 성만하며 수행과 포교의 여법한 정진을 놓치지 않았다. 1998년 2월 세수 80세, 법납 64세로 입적한 후 문도회에서 부도 제막을 준비해오다 입적 7주기 기일에 제막식을 봉행했다.

부산=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3-29 오후 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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