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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초대 이사장은 홍월초 스님"
208차 이사회, 이사장 대수 산정 기준 변경키로

동국대 이사회는 홍월초 스님을 초대 이사장으로 확정했다.


1906년 명진학교 설립을 이끌었던 홍월초 스님이 동국대 초대 이사장으로 공식화 된다.

동국대는 3월 29일 열린 제208차 이사회에서 동국대재단 이사장 대수(代數)산정 기준을 현행 1954년에서 1906년으로 조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현해 스님은 “현재처럼 1954년 취임한 박성하 스님을 초대 이사장으로 산정하는 것은 건학 100주년을 앞둔 동국대의 현실과는 맞지 않다”며 “국내 최초 종합대로 승격한 1953년(이사장 이종욱)이나 첫 재단법인 설립시점인 1924년, 또는 명진학교 설립시점인 1906년을 초대 이사장 산정 기준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오 스님이 “1924년 일제강점기를 초대로 잡기보다는 구한말인 1906년을 초대로 산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혜림 스님과 홍기삼 총장은 “명진학교 시절에도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사회의 성격을 가진 학교 운영주체가 분명히 존재 했으므로 1906년 학교설립자인 홍월초 스님을 초대 이사장으로 산정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앞으로 홍월초 스님을 초대 이사장으로 확정하고, 현 이사장 현해 스님을 21대에서 34대 이사장으로 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일산불교병원에 27명의 신규 교원(의과대)임용과 불교대학 고영섭 지창규 신성현 교수의 조교수 승진 등 교원 승진인사(58명) 제청을 승인했다. 명성여중의 학교명 변경(명성여중→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여자중학교)에 따른 학칙과 정관 개정도 이루어 졌다.

또 학림관과 체육관 사이 부지 18.99평의 교육용 기본자산 매입과 사학진흥자금 기채 20억 3000만원 차입, 부속병원 미지급금 채무(병원 임상교원의 인건비ㆍ연구비 등 교비 지원금) 면제 등도 모두 승인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교원징계위원회 위원으로 장윤 스님 대신 혜림 스님을 새로 임명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03-29 오후 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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