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화엄학림 개교기념 테이프 컷팅 장면. 사진=이준엽 기자.

불교의 화엄사상을 익혀 사회에 실천하기위한 재가 화엄학림이 문을 열었다.

실상사 화엄학림과 (사)자비신행회는 지난 3월 26일 광주 자비신행회 교육관에서 제1기 재가화엄학림 입학식을 갖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선우도량 상임대표 도법 스님, 광주불교사암연합회장 혜향 스님,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재연 스님, 자비신행회 이사장 현장 스님, 재가화엄학림 강사 스님들과 신입학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재가 화엄학림이 들어선 자비신행회 교육관 전경. 사진=이준엽 기자.

이 자리에서 현장 스님은 인사말에서 “재가 화엄학림이 추구하고자하는 것은 올바른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불자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실상사 화엄학림 강사스님들이 건네는 불법을로 자신의 번뇌를 녹여 화엄의 꽃으로 피어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재연 스님도 격려사를 통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불자는 단지 마음씨 좋은 바보가 될 수있다”며 “나를 알고 나를 먼저 바꾸어 불국정토를 이루어가자”고 말했다.

입학식에 이어 도법 스님은 초청특강에서 “부처님 일생속에 담겨있는 삶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체계화 한 것이 <화엄경>이다”며 “부처님의 진면목을 잘 알고 부처님이 되자”고 강조했다.

	재가 화엄학림 입학식 모습. 사진=이준엽 기자.

이날 첫 개강한 재가화엄학림은 실상사 화엄학림과 자비신행회가 공동으로 재가자를 위해 운영하는 불교전문 교육기관으로 실상사 화엄학림 강사진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학제는 2년제이며 강의는 매주 목요일 주,야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1기 재가 화엄학림에는 주간 80명, 야간 70명의 학인이 등록했다.
(문의 062-234-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