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이호성 부위원장이 지상파DMB 사업자를 발표하고 있다

지상파 KBS MBC SBS 등 3사
비지상파 KMMB, 한국DMB-CBS, YTN DMB-ANTV 등 3개 컨소시엄


차세대 방송계를 이끌어갈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가 6개 업체로 선정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3월 28일 오전 11시 회의를 열어 지상파 DMB 허가추천 법인 선정을 결의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자 선정을 살펴보면 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가, 비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KMMB, 한국DMB-CBS, YTN DMB-ANTV 등 3개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상파 TV사업자군에 포함돼 회의전부터 SBS와 각축을 벌였던 EBS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비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불교방송이 포함된 NDMB 플러스를 비롯해 DMB코리아, 유큐브미디어(주) 등이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됐다.

오늘 선정된 사업자는 방송위의 허가추천을 거쳐 정보통신부에 허가를 신청하게 되며 지상파TV 사업자 가운데 최소 2개사는 5월 중순경, 비지상파TV 사업자 3개사는 하반기에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