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은 3월 31일 오전 10시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제1회 한국전쟁 낙동강 방어선 전투 호국 전몰영령과 신규위패 봉안 합동 위령재를 봉행한다.
6.25전쟁 55주년을 맞아 대구,경북교구종무원은 당시 최후의 교두보인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과 6.25 전사자로 유해마저 수습하지 못한채 2003년 국립현충원에 위패로 봉안된 37,635위의 고혼을 위령 천도하는 합동 위령재는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을 비롯해 대구,경북교구종무원장 법운 스님,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혜공 스님, 박태승 6.25참전소년지원병 전우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위령법요식에 이어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 범음범패교육원 전수생들의 호국 전몰영령 천도를 위한 영산재를 봉행할 계획이다.
합동위령재봉행위원회(위원장 법운)는 “나라 위해 목숨 바친 거룩한 순국영령들과 분단으로 인해 희생된 일체의 무주고혼을 위령 천도하는 것은 이 시대 우리 모두의 책무이며,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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