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다도협회 회장을 지내며 다도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설송 정상구 혜화학원 이사장이 24일 오전 7시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1925년 경남 창원시 대산면에서 태어난 정 이사장은 1954년 학교법인 혜화학원을 설립했으며 1960년 초대 참의원에 피선되어 2000년 15대 국회까지 5선의 정치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설립학교인 부산여자대학에 전국 최초로 차문화복지과를 개설하고 차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다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또한 1982년 한국현대시인협회에서 '새벽의 영가'로 시인에 등단한 후 12권의 시집을 출간하는 등 30여 권의 저서를 남겼고 다산문화상, 설송문화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정이사장의 빈소는 부산여대 '차박물관'이고 영결식은 3월 27일 오전 10시 부산여자대학 운동장에서 치러진다.(051)850-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