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비구니부 신설에 찬성함에 따라 여성 수행자들의 권익 향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천성산 살리기에 나선 학인 스님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중앙종회의원 운달 스님이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종책질의한 결과에 따르면, 총무원은 “늘어나는 비구니스님의 활동성과나 종단 승가구성원의 반수가 비구니스님임에도 특별한 종책대안이 마련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종단 집행부 내에 비구니스님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부서를 두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총무원은 또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에 의원입법으로 제출된 종헌과 총무원법 개정안에 대해 기본적인 입장을 같이 하며, 이 종법안의 취지대로 비구니부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은 호법부 내 비구니 종무원 임용에 대해서도 “비구니와 관련된 분야 및 승풍관련 조사기능의 향상을 위해 국장급 비구니 종무원의 배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