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운덕)이 북한의 개성 영통사복원위원회에 농사용 비닐 100톤과 묘목 1만그루를 전달한다.
천태종은 이들 물품들은 18톤 트럭 6대에 싣고 3월 29일 오전 8시 30분 파주시 임진각 광장을 출발해 도라산 출입관리사무소를 거쳐 오전 10시께 개성공단지역에 도착할 계획이다.
농사용 비닐은 개성 영통사 주변 농민들에게 지급되며, 은행나무, 느티나무, 향나무, 적단풍나무, 소나무, 밤나무 등 묘목들은 영통사주변 야산 녹화 및 진입로 조경용으로 식수될 예정이다.
천태종은 2003년 10월 27일 영통사 복원기와 10만장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15차례 대북지원을 해왔으며, 이번으로 16번째의 대북지원을 한다.
한편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스님과 신도 등 10명은 대북 물품지원을 위해 이날 방북해 영통사를 참배하고 국청사 사적지 등 개성지역 문화유적을 돌아본 뒤 3월 30일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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