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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스님 10명 중 1명 이상은 60세 이상
법장 스님, “승려노후 보장돼야 종단 투명성도 보장된다”

조계종 스님 10명 중 1명 이상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스님 10명 중 8명 이상은 주지 및 7직 소임을 맡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도문 스님이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종책질의한 결과, 조계종 스님은 사미 1757명, 사미니 1400명, 비구 4660명, 비구니 4683명 등 총 1만2500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사미 81명, 사미니 89명, 비구 728명, 비구니 878명 등 총 1776명(14.2%)이었다.

또 60세 이상 중 현직 주지 및 7직 소임을 맡고 있는 비구 185명, 비구니 133명 등 318명을 제외한 1458명(사미 81명, 사미니 89명, 비구 543명, 비구니 745명)은 별다른 소임이 없었다.(82.1%)

이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9일 열린 투명사회협약식에서 “승려노후가 보장되지 않으면 종단 투명성도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불교자료사진.
법장 스님은 9일 열린 투명사회협약식에서 “승려노후가 보장되지 않으면 종단 투명성도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즉 스님들의 노후가 보장되지 않으면 주지를 비롯한 각종 소임을 맡기 위해 사찰이나 종단 내에서 불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계종은 지난 1월 ‘승려노후복지 기반 확립(교구별 실비노인요양시설 건립, 승려노후복지기금 확대)’을 2005년 중앙종무기관 핵심과제 및 핵심사업 중 하나로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조사 결과 조계종 스님 중 승랍이 가장 많은 사미는 1929년 생(2명), 사미니는 1919년 생(1명), 비구는 1936년 생(1명), 비구니는 1931년 생(1명)이었다. 가장 세납이 많은 사미는 1915년 생(1명), 사미니는 1911년 생(1명), 비구ㆍ비구니는 1904년 생(각1명)이었다.

가장 많은 재적승이 있는 교구는 직할(3401명) 해인사(1469명) 통도사(1052명), 가장 적은 교구는 관음사(104명) 쌍계사(118명) 신흥사(119명) 순이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3-24 오후 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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