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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주지, 불교TV 대표이사를 지내고 3월 19일 오후 10시 30분 통도사에서 원적에 든 신허당 상수 대화상의 영결식이 3월 21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엄수됐다.
영축총림 통도사 사중장(장의위원장 현문)으로 봉행된 이날 영결식은 명종 영결법요 행장소개 영결사 추도사 헌화 문도대표 이사의 순서로 봉행됐다.
장의위원장 현문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일찍이 출가하신 이래 이사에 원륭하신 행적을 보이시며 도량의 정비와 가람의 불사 대중포교에 기울여오신 스님의 공덕은 통도사에 큰 자취를 남겼다"며 "앞으로 통도사의 위상을 더높여 총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스님 뜻을 잇겠다"고 말했다.
영결식에 참여한 통도사 문중 초우 스님을 비롯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불교 TV 성우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의 헌화와 박해종 통도사 신도회 수석부회장, 김상걸 양산시의회 의장 등이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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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에 이어 일주문을 출발한 운구 행령이 통도사 다비장으로 향했다. 나무아미타불을 정근하며 이어진 운구행렬이 다비장에 도착, 11시 28분경 거화됐다.
신허 스님은 1934년 생으로 1945년 월하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6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통도사 불교전문 강원 대교과를 졸업했고 울산 내원사 주지, 표충사 주지 불교 TV 대표이사 통도사 주지 직무대행을 역임하고 세수 71세, 법납 60세로 원적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