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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달성사에서 성보문화재 도난 사건이 3월19일 새벽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난당한 문화재는 전남 지방문화재 제229호인 목조지장보살반가상을 비롯해 시왕상(초강대왕상) 과 사자상 각 1구와 판관동자상 3구 등 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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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지장보살반가상은 임진왜란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는 유일하게 현전하는 지장보살반가상으로, 조성발원문에 따르면 1565년(명종 20년)에 남평(나주) 웅점사(지금의 운흥사)에서 됐다.
이 목조지장보살반가상은 민머리에 눈과 눈썹, 코와 입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는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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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지장보살반가상과 함께 도난당한 시왕상 등은 비지정문화재로 목조지장보살반가상과 그 조성연대가 동일하다.
달성사는 1913년 노대연 선사가 창건됐으며, 현재 아미타삼존불을 봉안한 법당 1동과 지장보살 및 시왕상을 모신 명부전 1동, 요사채 2동, 산신각 및 종각 각1동과 3층석탑 1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