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우리 어르신 보살님들 솜씨가 좋으셔서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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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복지관의 역사와 함께해온 연화회. 13년 전 구로복지관이 개원하자 찾아온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면서 봉사를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자신들의 집에서 가져온 식료품으로 노인들의 점심을 만들어 냈다. 연화회는 구로복지관 자원봉사의 틀을 만든 장본인들인 셈이다.
“어르신 봉사자님들이 참 대단하세요. 그 뒤를 또 저희처럼 젊은 사람들이 이끌어나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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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봉사자들이 세대를 넘나들며 서로 끌고 밀어 함께 가고 있어 구로복지관 노인식당에는 언제나 웃음이 묻어난다. 이제 더 젊은 봉사자들이 활동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공통으로 간직하면서 연화회와 보리회는 봉사를 할 수 있는 그 날 까지 함께 활동하기를 서로 소망하고 약속한다.
<후원해주세요>
지역 아이들에게 책이 필요해요
구로복지관에서는 올 2월부터 ‘빈곤 아동ㆍ청소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매주 토요일, 복지관 내 빈 공간을 이용해 지역 내 빈곤 아동들에게 무료 식사제공은 물론 학습실 및 컴퓨터실을 개방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는 계획이다. 연화회 이연 팀장은 “아직 초창기라 물품이 많이 부족해 아이들에게 책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컴퓨터를 전달하면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02)85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