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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66회 임시종회가 총원 76명 중 64명 참석으로 3월 21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개회됐다.
종회의장 법등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종회에서는 각 상임분과위원회 위원 스님들의 활동이 활발해 어느 해보다 안건이 많이 상정됐다”며 “이번 회기에 다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상정된 안건들을 원만히 처리해 종무행정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등 스님은 또 “종회는 서로 대화하고 양보할 때만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며 “이번 종회가 원만히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도 인사말에서 “승풍진작과 승계위계 확립을 위해서 제반 위법사항에 대해서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법장 스님은 또 사찰재정 투명화와 사설사암 문제와 관련 “미등록사설사암은 물론 등록된 사찰이라도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게 재산등록상 문제나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가는 한편, 종헌종법상의 원칙과 기준에 부합하는 단호한 조처도 또한 함께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