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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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침략적 망동에 단호히 대처하라"
광주전남불교연대 독도 관련 성명서 발표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상임대표 행법, 이하 불교연대)는 일본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조례안 통과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불교연대는 성명서에서 "일본 극우세력은 지난날의 조선 침략과 강점을 합리화하고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묘사하는 파렴치한 교과서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주권 침탈행위며 동북아 평화를 파괴하는 제국주의적 망동으로 우리 민족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짓이다"며 일본을 강력히 비난했다.

불교연대는 이어 '다케시마의 날'을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자숙하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일본의 침략적 망동을 단호히 분쇄하자


일본은 주한 일본 대사와 일부 각료들의 독도 관련 망언에 이어
시마네현 의회에서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조례를 통과하는 망동을 저질렀다.

또한 일본 극우세력은 지난날의 조선 침략과 강점을 합리화하고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묘사하는 파렴치한 교과서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주권 침탈행위며 동북아 평화를 파괴하는 제국주의적 망동으로 우리 민족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짓이다.

지난날에도 일본은 쉴새없이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하고 침략전쟁 전범을 추모하는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는 등 도발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예 노골적으로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 의도를 드러냈다.

불과 한세기 전에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우리 민족을 학살하고 인권을 유린하였으며 전쟁터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은 평화공존를 위해 노력해왔건만
지금 저들이 우리에게 되갚은 것은 또 다시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는 제국주의적 망언이요 망동이다.

일본의 망동에 대하여 남북이 따로 없이 분노하는 우리 민족에 대하여 일본 총리는 '냉정한 대처' 운운하며 염장을 지르고 있고
미국은 '독도/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한일간의 주장에 대하여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고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기정사실화하며 불난데 부채질을 하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제국주의적 망동과 이를 방조하는 미국의 우리 주권 유린에 대하여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우리의 선열들이 목숨 바쳐 지키신 이 땅과 주권을 지키는 데 모두 나서야 한다.


- 일본은 터무니없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하고 우리 민족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 일본은 군국주의 재무장과 제국주의 부활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자숙하라!

- 정부는 우리 주권 수호를 위해 일본의 침략적 망동에 대하여 더욱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민족공조로 외세의 주권 침탈 음모를 분쇄하라!


2005년 3월 17일

평화실천 광주전남 불교연대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3-17 오후 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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