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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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마애여래좌상 보물 지정 추진
고산사 목조석가모니불좌상과 아미타불화는 유형문화재 지정


대전시는
대전 보문산 마애여래좌상.
3월 16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유형문화재 제19호 보문산 마애여래좌상의 국가문화재(보물) 지정 추진을 결정하고, 대전시 동구 식장산의 고산사 목조석가모니불좌상과 아미타불화는 대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대전 유일의 마애불인 보문산 마애여래좌상은 광배(光背)와 불신(佛身)이 비교적 완전하게 보존된 고려전기 불상으로 큰 학술·공예적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발바닥이 위로 향한 채 앉아 있는 좌상이며, 나발(부처의 머리카락) 위에 육계(부처 정수리의 혹)가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높이 322cm, 무릎너비 230cm.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산사 목조석가모니불 좌상은 머리가 큰 듯하지만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한 17세기 불상이며, 아미타불화는 1815년 정안 스님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조성연대와 조성 장소, 봉안처, 배경 등이 분명한 데다 필치가 유려한 작품이다.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5-03-17 오후 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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