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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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열반 정진주간 사찰서 참회하며 뜻깊게
17~24일 전국서 ‘108 대참회문’ 발원문 낭독

출가 및 열반절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참회수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은 불회사의 참회정진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불교계 4대 명절에 속하는 출가절(3월 17일)과 열반절(24일)을 잇는 8일동안 전국 주요사찰들이 참회 정진에 들어간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02-2011-1905)과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 02-733-7277)는 출가열반절 참회발원 정진법회 ‘출가에서 열반까지-발심과 수행을 선도하며’를 진행한다. 서울지역 포교신도단체 소속 회원 및 재가불자들은 매일 조계사에서 저녁예불을 마치고 초청법사 법문을 들은 뒤 108대참회문 발원문을 낭독한다. 법사로는 포교원장 도영 스님(17일)을 시작으로 암도ㆍ명진ㆍ수불ㆍ정락ㆍ청화ㆍ무진장ㆍ성타 스님이 초청됐다.

각 교구본사 및 말사와 광역신도회 등도 108 참회, 경전독송, 입정, 서원문과 수행점검표 작성, 보시금 적립 등 개인 정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별 사찰에서도 출가열반절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불광사(02-413-6060)는 ‘출가에서 열반까지 바라밀 수행정진 발원’이라는 주제로 출가ㆍ열반절 법회를 봉행하고, 바라밀 수행 특별정진과 참선, 사경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조계사(02-732-2115)는 출가ㆍ열반재일 법회 외에 발심정진주간을 선포하고 금연 금주 육식안하기 오후불식 등으로 절약한 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기금으로 활용한다.

대구 법왕사(053-766-9088)는 정진주간동안 팔상성도(八相成道ㆍ부처님 일대기) 대법회를 오전 10시 30분 108배를 시작으로 봉행한다. 봉인사 선원장 지산 스님을 비롯해 중앙승가대 교수 보각 스님, 동국대 교수 도오 스님 등이 8일동안 매일 법문한다.

창원 성주사(055-262-0108)는 오전 10시 108 참회기도로 시작되는 ‘니르바나정진대법회’를 개최한다. 8일동안 칠불암 회주 월암,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범어사 한주 관조 스님 등 8명의 스님이 법문한다.

부산 홍법사(051-508-0345)는 ‘우리도 부처님같이 출가에서 열반까지’를 주제로 예참기도를 진행한다. 자비도량참법 독송과 더불어 기도기간 중 수계식도 준비하고 있다. 광명 금강정사(02-893-2700), 통도사 부산포교원(051-816-2241), 인천불교회관(032-442-9910) 등도 자비도량참법 정진을 한다. 서울 봉은사(02-511-6070)는 <유행경> 강독을 정진주간 내내 진행하며, 서울 구룡사(02-575-7766)는 <금강경> 사경 및 108배 참회 정진기도를 봉행한다. 정토회(02-587-8990)는 전국법당에서 출가열반일 용맹정진을 벌인다.

서울 도선사(02-993-3161)는 열반절인 24일 보살계 수계법회를 봉행한다. 오전 10시부터 혜성, 현성, 혜자 스님이 연달아 법문을 하고 고성 문수사 경천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수계한다. 서울 법장사(02-971-0303)는 23일 강화 보문사 전등사로 사찰순례를 떠나 출가열반의 의미를 되새긴다. 광주 향림사(062-375-7600)는 열반절에 조사스님에게 올리는 다례식을 봉행한다.
강지연 기자 |
2005-03-14 오후 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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