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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문화 보장하면 중국 통치받겠다"
달라이 라마,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69)가 조건부 중국통치 수용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달라이라마는 3월 1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티베트의 문화와 정신, 환경을 보호해준다면 중국 통치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이라마는 또 "티베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중국의 통치를 받을 수 있다"며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이며 문화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이것은 정치와 외교는 중국의 지배를 받되 종교와 문화분야에서만큼은 독립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다람살라에 소재한 달라이 라마 궁 입구. 현대불교 자료사진.

그러나 티베트 관련 전문가들은 달라이라마의 이번 발언으로 티베트 망명정부 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갈등이 표면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향후 티베트 정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3-14 오후 5:49:00
 
한마디
티베트 독립을 위한 세계불교인들의 꿈은 물 건너간 것일까? 티베트 망명정부의 수상인 삼동 린포체 교수가 지난 19일 ‘아웃룩 인디아’지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바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을 다시 변호하고 나섰다. 다음은 이 회견의 핵심적인 질문과 응답을 발췌한 내용이다. -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독립의 꿈을 포기하고, 중국 속에 남아있겠다는 용의를 표시했나? “ 조국의 독립은 모든 티베트인들의 권리이지만, 오늘날 그것은 감정(emotion)에 불과하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질서의 기본적 현실(ground realities)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진정한 자치를 추구하는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방식이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느끼며, 그러므로 그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 그러나 망명중인 저명한 티베트인들은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을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우리에게 이슈가 되는 것은 망명 티베트인의 미래나 우리가 모두 어떻게 귀국하느냐에 있기보다는 중국헌법의 틀 아래 살고 있는 티베트 내의 6백만 티베트인의 진정한 자율에 있다. 그들의 종교적 문화적 정체성이 위협 받고 있다. 우리 정책에 분노하는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개의치 않는다.”
(2005-03-22 오전 2:48:11)
78
티베트 독립을 위한달라이 라마성하의 ‘비폭력적 접근’은 아주 훌륭한 부처님의 가르침의 계승이며 계속 지속돼야한다. 그러나 이번에 보여주신 티베트역사의 ‘왜곡’은 부처님의 중도주의와는 아무 상관없는 처사라고 본다. 그것은 엄연히 중국과 인종, 언어, 문화가 티베트 진실의 왜곡일 뿐이다.
(2005-03-16 오후 2:37:36)
73
“중국으로부터 티베트의 독립을 추구하지 않고,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로 남아있는 것이 ‘중도’의 접근법”이라는 달라이 라마의 표현(티베트국민봉기 46주년기념 성명문)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욱이,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이며, 티베트문화와 불교가 중국문화의 일부”라는 달라이 라마의 인터뷰 발언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는 것은 사실과 다른 거짓이며, ‘중도’는 거짓을 뜻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터뷰하던 SCMP지의 로렌스 브람기자까지 깜짝 놀랐다고 기록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의 이 같은 발언은 그 동안 티베트의 불교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티베트의 주권회복과 자유를 위해 희생해온 6백만 티베트국민들, 그리고 같은 의미에서 ‘프리 티베트’운동을 마음으로 성원해온 세계인들을 모두 배신하는 것이다. 티베트의 불교와 문화 보존은 그의 이번 발언으로 더욱 위태롭게 됐다는 안타까움이 앞선다. 달라이 라마나 판첸 라마 등, 정치적 제도와 유산의 한계가 아닐까? ‘정신적(불교) 지도자’를 지칭하는 타이틀과 혼동되지 않기를 바라고 싶은 마음이다. 이와 함께 강대국의 물질적 위력에 눌려, 약소국을 돕기에 너무나 무뎌진 세계인들, 특히 우리 자신들의 모습에도 부끄러움을 느낀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때문만은 아니다. 티베트인들이어, 절망은 없다. 중국의 강점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력이 영원할 것으로 보는 것도 극단적 상견(常見)일 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2005-03-16 오후 12:47:17)
75
그쪽역사를 잘모르지만 티벹은 중국의 일부이며 문화또한 그렇다고하니 라마께서 대승 차원에서 하신것같다. 그러나 고유의 티벹문화가 유지되기위 해서는 대승불교의 핵심이 살아있어야하고 그핵심적인힘이 확실하다면 한번 해 볼만한 일이라보나 그불교적힘이 미약할경우 그문화는 서서히 말쌀될것이며 티벹의 얼을 지키는것은 기대 하기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학실하다면 죽ㅇ국속에들어가 오히려 큰티벹을 이룰 수도 있다고 본다. 티벹이란 이름을 잃은 대신 큰땅속에들어가 무궁무진한 티벹의얼을 펴봄으로써 그문화의 주체성을 갖고 더크게 숨쉴 수 있다고 본다.
(2005-03-15 오전 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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