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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는 3월 1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티베트의 문화와 정신, 환경을 보호해준다면 중국 통치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이라마는 또 "티베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중국의 통치를 받을 수 있다"며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이며 문화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이것은 정치와 외교는 중국의 지배를 받되 종교와 문화분야에서만큼은 독립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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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티베트 관련 전문가들은 달라이라마의 이번 발언으로 티베트 망명정부 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갈등이 표면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향후 티베트 정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