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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청년회(회장 정우식)가 3월 12일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기법회 2900회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1977년 6월 4일 창립이래 28년간 일주일에 2번씩 봉행된 정기법회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이어온 것이 이날로 2900회를 맞은 것이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 법안, 조계사 주지 원담, 동국대 정각원장 진월 스님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 이준식 서울시 부시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김명희 서울시청불자회장, 청년회관계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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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회에서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오래전 조계사 청년회 지도 법사로 36, 37, 38기에게 계를 주기도 하는 등 법회를 이끌었던 인연이 있는데 벌써 2900회에 이르게 됐다”며 감격해 했다. 또 “조계사의 젊은 청년불자들이 밝고 긍정적 사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우식 청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변화로 청년회가 이전 같지는 않지만 젊은 법우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한다면 청년불교의 새봄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젊은 신도들이 청년회 활동에 더 많은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