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3월 12일 조계사 일주문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 사진 김강진 기자 | | |
| | |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가 대형 일주문을 건립을 시작으로 2008년 까지 본격적인 중창불사에 나선다.
| | |
| |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 사부대중 1000여며이 참석했다. | | |
| | |
조계사(주지 원담 스님)는 3월 12일 오전 11시 수행과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조계사 중창불사 및 일주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법장, 원로회의부의장 지혜, 중앙종회의장 법등, 총무부장 무관, 기획실장 법안, 조계사 주지 원담,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을 비롯해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박진 한나라당 의원, 최재성 열린우리당 의원,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종단 중진 스님 및 신도 10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치사를 통해 “조계사의 중창불사는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경복궁-인사동-조계사-창경궁을 잇는 한국전통문화벨트를 제공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이정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주지 원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비좁았던 조계사의 신행 공간은 한국불교 총본산의 위상을 세우기에는 어려움이 커다”고 말하고 “서울 시민과 신도들의 원력으로 조계사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동채 장관도 "조계사가 추진하는 의욕적인 중창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어 한국불교총본산의 면모를 갖추기 바란다"며 기공식을 축하했다.
조계사 일주문은 우정국로와 경내를 잇는 관문으로 중요무형문화재 74호 전흥수 대목장이 공사 전반을 책임진다. ‘솟을산문’ 형식의 맞배지붕인 일주문은 15평 규모에 폭 8.8m, 길이 20.5m, 높이 10m로 5월 부처님오신날 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오늘 일주문 기공식은 조계사가 추진하고 있는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 불사'의 일환으로 오는 2008년까지 4단계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 | |
| | 불자인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이 기와불사에 서명하고 있다. | | |
| | |
조계사는 4월 9일 대웅전 상량식에 이어 일주문 보제루 문화사업관 극락전 지하식당 종각 지하보도 종무소 주차장 신도회관 만불보전 해탈문 협문을 마련하는 등 중창불사가 완료되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격에 맞는 위상을 갖추게 됨과 동시에 도심포교활성화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