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사암연합회 시설 기공식 장면. 사진=이준엽 기자.

광주불교의 숙원사업인 광주불교회관이 금년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개관될 전망이다.

광주불교 사암연합회(회장 혜향)은 지난 3월 10일 ‘광주불교회관 시설기공식’을 갖고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불상및 후불탱화 봉안위원회를 구성했다.
광주불교사암연은 이날 기공식에 앞서 임시총회를 갖고 “불교회관을 대법당과 지역 신행단체를 위한 사무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의”했다.

광주사암연 회장 혜향 스님은 인사말에서 “광주불교회관은 승가와 재가가 모여 포교는 물론 불교의 대사회활동을 펴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며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신행단체가 입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불교회관은 2002년 착공해 지난해 준공됐으며 2층 연건평 200평 규모로 대법당과 회의실을 비롯해 11개 사무실이 들어선다. 사무실은 사암연합회를 비롯해 지역 신행단체가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