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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초청법회
2천5백만원 후원…군법회 지원 약속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군 최대규모 법당인 논산 육군제2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법사 박동진)는 3월 6일 ‘(재)조계종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 초청 위문법회’를 봉행했다.

허평환 훈련소장(육군 소장), 정경조 참모장(육군 준장), 변형균 신도회장(27연대장·대령)을 비롯 훈련병 3천여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는 수불 스님의 특별법문과 타악퍼포먼스 야단법석의 난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호국연무사 법당은 3천여장병으로 꽉 들어찼다.


법상에 오른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자신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어려움을 마주한다면 이를 극복해낼 의지가 절로 샘솟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그 고통이 더욱 힘들게 여겨질 것”며 “지금 처해 있는 이 어려운 순간순간을 자기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죽여서 더 나아가 진정한 자유로 나아가는 수행의 과정으로 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불 스님은 또 “마음에 드는 상황을 정해둔 채 무작정 기다리지 않고, 주어지는 상황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자기를 실현할 수 있어야 주체적으로 살아나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며 “인생의 방향키를 헛된 어리석음과 집착에 맡기기보다는 스스로 눈을 밝혀서 현명하게 이끌 수 있는 길을 향해 나아가라”고 법문했다.


법회 후 기념촬영한 모습.


한편 (재)안국선원은 올해 육군 제2훈련소에 2천5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03-10 오후 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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