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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총무원장 법장)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 이하 조불련)은 3월 2일부터 4일간 전문가 회담을 진행해 올해 만세루와 산신각, 요사채 등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4월부터 만세루 복원불사를 곧바로 진행하며, 요사채와 산신각 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조만간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불사를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의 구체적 실무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조계종 사회부장 정념 스님은“올해 복원불사는 가능한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해 신계사 복원을 명실상부한 통일문화사업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올 9월 조계종 중앙박물관 개관 기념 북한 불교문화재 전시도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조계종 사회문화특보 지원 스님과 조불련 차금철 책임부원을 비롯한 관련전문가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