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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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군단 군불교발전협 창립
눈높이 맞춘 새로운 군포교 기대
3개 지역 사원연합회가 주축이 된 군불교 지원단체가 불교계 최초로 결성돼 주목된다.

이천사원연합회(회장 혜봉, 용학사), 여주사원연합회(회장 법성, 법천사), 양평사원연합회(회장 화암, 사나사)가 힘을 합쳐 육군 제7군단을 지원하는 7군단 군불교발전협의회(공동의장 혜봉ㆍ법성ㆍ화암)를 3월 5일 창립했다.

지금까지 군불교 지원단체들은 지역 사찰에서 군법당을 지원하는 식이 대부분이어서 7군단 군불교발전협의회에 거는 불교계의 기대는 남다르다.

7군단 군불교발전협의회는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7군단 전체 예하 부대와 항공작전사령부 예하부대에 대한 지속적이고 시스템화된 지원을 결의했다.

7군단 군불교발전협의회 구성을 위해 3개 사원련은 2004년 10월 1일 여주 신륵사에서 1차 모임을 가진 이후 각 지역 사찰을 다니면서 7차례에 걸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임원진, 회칙 정관 등이 구성됐다.

7군단 군불교발전협의회는 창립과 더불어 2005년 첫 번째 사업으로 군법사가 상주하는 7군단 호국상승사, 수도기계화사단 호국연호사, 20사단 호국득도사, 60여단 호국흥국사, 항공작전사령부 호국비승사 등 5곳에 올해 안으로 300만원 상당의 빔프로젝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7군단 군불교발전협의회의 창립으로 이천 여주 양평지역에 위치한 법당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7군단 군불교발전협의회는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세대적 감각에 맞는 포교ㆍ지원의 다양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선웅 스님은 “새로운 형태의 군포교 지원단체가 만들어지는 것에 포교원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육군 제7군단 호국상승사 주지 경연수 법사도 “3개 지역 사원련이 군불자 포교가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해 군불교발전협의회의 창립을 이끌어내게 됐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군불교 지원단체가 속속 결성돼 전국적으로 군불교 지원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5-03-08 오후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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