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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문화재 고풍스런 멋 살린다
기와, 단청 시공에 건축물 성격 주변경관 고려


전통한식기와. 겉면에 무늬가 보인다.


앞으로는 문화재 공사에 K.S.규격이 아닌 전통한식 기와를 사용해야 하고, 단청은 획일적인 화려함보다는 건축물 성격과 주변 경관을 고려해서 시공해야 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전통한식기와·전돌 사용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전통한식기와를 사용하도록 한 데 이어, ‘단청표준색표집’을 제작해 단청색상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전통기와의 강도 및 흡수율은 K.S 규정에 맞추고, 형태는 원형에 가깝게 주문제작해 사용해야 한다.

KS기와. 무늬가 없고 밋밋하다.
이 같은 조치는 K.S기와가 구(舊) 기와와 색상·규격·문양 등이 달라 이질감이 심하며 표면이 매끄럽고 반사가 심해 고풍스런 분위기가 없고 느낌이 딱딱하며 지붕형태의 지역적 특징이 사라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단청시공은 화려한 색상을 지양하고 색상과 배색을 조절해 주변과의 조화를 우선 염두에 두도록 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단청표준색표집을 제작해 단청색상의 기준을 제시하고, 단청 시공 때에 이를 활용토록 하는 한편, 단청관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지정문화재 단청 시공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5-03-07 오후 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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