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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속에서 발견하는 과학
국립문화재연구소 '고미술의 과학'주제 특별강좌 진행


장경각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있을까?
문화유산에는 ‘과학’이 곳곳에 숨어 있다. 성덕대왕신종이 아름다운 종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도, 팔만대장경 목판이 온전히 보존돼온 것도 과학기술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그 속에 깃든 선조들의 과학성을 조명하는 특별강좌 ‘고미술의 과학’이 3월 17일부터 매달 1 강좌씩 12월까지 진행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마련한 이번 특별강좌에는 이태녕 전 서울대 교수, 전상운 전 성신여대 교수, 이장문 서울대 교수 등 과학계 석학들이 대거 강사로 나선다.

수강신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에서 인터넷으로 선착순 100명까지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 강의는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강당에서 이뤄진다. (042) 860-9252, 9270.



◇강의 내용


이태녕 전 서울대 교수(화학) ‘과학으로 지켜지는 팔만대장경’ (3월17일)
전상운 전 성신여대 교수(과학사) ‘한국 과학기술사의 이해’ (4월21일)
이장무 서울대 교수(기계공학) ‘성덕대왕신종의 과학적 해석’(5월19일)
남천우 전 서울대 교수(물리학) ‘석불사, 과학의 비밀’(6월16일)
박성래 한국외대 교수(과학사) ‘조선시대의 과학기술’ (7월21일)
최항순 서울대 교수(조선공학) ‘우리 배(船)의 이야기’ (8월18일)
송상용 한양대 교수(철학) ‘역사속의 과학기술’(9월15일)
강성군 한양대 교수(재료공학) ‘고대신라의 금속기술’(10월20일)
박상진 경북대교수(목재학) ‘역사 속의 나무 이야기’(11월17일)
정시영 서강대 교수(기계공학) (12월 15일) ‘얼음골의 신비’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5-03-07 오후 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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