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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진 스님
“사람 기르는 문화 포교할 것”
현진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내ㆍ외국인들에게 체험시키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3월 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에 취임한 현진 스님은 총무원 포교부장과 교육부장 소임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불교문화와 포교를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와 포교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일선에서 포교를 하다 보면 서로 원만하게 맞물려 진행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물적 문화유산도 중요하지만 현대는 사람의 문화입니다.”

스님은 ‘21C는 문화포교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사람의 문화를 활성화할 때 포교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불자들을 응집시켜 효율적인 포교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어느 날 중고생들이 손목에 단주를 차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하도 기특해서 불자냐고 물어봤더니 ‘아니요, 프로골퍼인 박지은 박세리 선수가 손목에 단주를 차서 우리들도 찼는데요’라고 답하더군요. 이것이 바로 문화포교의 한 예입니다.”

현진 스님은 당시 부처님 설법이 아니더라도 박지은 박세리 선수가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많은 포교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고했다.

스님은 “사람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종 문화정보물을 통해 포교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3-07 오후 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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