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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성지 봉서사 석산개발로 훼손위기
대책위, 완주군청에서 집회ㆍ개발허가 취소 촉구
봉서사와 지역주민들은 완주군청에 모여 수행환경과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석산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진묵대사 출가 본사이자 천년 고찰 봉서사가 석산개발로 훼손위기에 처해있다.

서방산 봉서골 석산개발 반대대책위원회(공동대표 월해 스님. 서철승 신부)는 지난 3월 4일 완주군청 앞마당에서 집회를 갖고 석산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향산 스님을 비롯해 지역 사암 스님 30여명과 주민 200여명은 “불교성지 봉서사 파괴와 주민의 안전은 물론 생존권이 위협받는 석산개발 허가를 내준 완주군에 항의”하고 허가취소를 요구했다.


향산 스님은
집회에서 “봉서사는 진묵대사 부도를 비롯해 문화재가 남아있는 불교성지이자 민족문화유산이다”며 “천년고찰을 짖밟는 석산개발을 강행시 태고종 전북교구는 물론 전 불교도가 좌시하지 않을것이다”고 천명했다.

태고종 총무원 교무부장 법현 스님도 석산개발 반대연설에서 “산을 파괴하는 것은 우리 몸의 살을 도려내는것과 같아 함께 죽는 일이다”며 “개발업자 이익보다 자연과 수행환경 보호로 모든 중생이 더불어 잘 살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방산 봉서골 석산개발 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해 완주군이 봉서사 입구 석산을 개발토록 허가하자 봉서사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구성되었으며, 300일 가까이 석산개발반대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5-03-05 오후 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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