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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성(性)문제 숨기지마세요!”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성상담센터 개소

행복한 노후 성상담센터 현판식 모습.

그동안 금기시해왔던 노인 성(性)문제를 꾸준히 연구하고 임시 성상담센터를 운영해온 서울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이 3월 3일 ‘행복한 노후 성상담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성북노인복지관 1층에 마련된 성상담센터 개소식에는 정성욱 관장과 성상담센터 나임순 소장, 노인 상담봉사자 8명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정성욱 관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대화와 관심인 것으로 안다”며 “성상담센터가 어르신들에게 정보제공은 물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임순 소장도 “우리 센터는 문턱 없이 노인 부부 상담, 개인 고민 등 어떤 부분이라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동년배 상담원들이 있어 믿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판식에 이어 벌어진 간담회에서 노인 상담원들과 정성욱 관장 나임순 소장이 담소를 다누고 있다.

한편 노인 상담봉사자들은 “시범 운영기간 동안 상담을 해 보니 센터를 찾는 사람은 절실한 마음으로 어딘가에 의지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상담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노인 결혼식이나 노인 성 담론 좌담회 등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행복한 노후 성상담센터’는 앞으로 노인문제 사례 연구와 정보 제공ㆍ공유에 중점을 두고 학문적 연구가 개별 사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5-03-03 오후 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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