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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에 앞서 순례단장 도법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지역민들과 만나 대화를 통해 생명평화의 염원을 빌고, 지역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길을 떠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한 “지난 1년간 탁발순례를 통해 농촌붕괴와 종교, 이념은 물론 계층간의 갈등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회고하고 “삶의 가치가 이해타산이 아닌 평화와 생명가치가 되도록 지역마다 생명평화의 정신을 운동차원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탁발순례단은 지난해 지리산권, 경남, 제주지역 순례를 마치고 새해들어 전남지역 순례에 들어갔다. 전남권 순례는 오는 7월 25일(21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5개시 16개군을 순례하게 된다. 순례기간동안 매주 토,일요일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움직이는 생명평화학교를 운영한다.
한편 순례단은 이원규 시인을 팀장으로 우리쌀살리기 광주전남본부, 농민회, 민주노총, 전교조, 종교인모임 등 시민단체가 동참한다. 지난해 순례단에 참가했던 수경 스님은 무릎수술로 이번 순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