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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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도예가들의 찻그릇 전시회


서영기 ‘죽연다관(竹淵茶罐)의 세계’
김종훈 ‘深山에서 지펴낸 찻그릇’
유태근 ‘찻사발전’



중견 도예가들의 찻그릇 전시회가 서울과 대구에서 잇달아 열린다.

도예가 서영기(경기대 공예학부 교수)씨는
사진은 도예가 서영기 씨의 2004년 11월 <서영기 초대전> 당시 전시작품. 현대불교자료 사진.
3월 16~22일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잎차 다기전 ‘죽연다관(竹淵茶罐)의 세계’를 개최한다. 서씨의 다기는 회청색으로 유약 처리한 뒤 장작 가마에서 구워내 순박하면서도 빛깔이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시회에는 잎차 다기 100여 점이 전시된다. (043)422-4439

심산요 대표인 도예가 김종훈씨는 3월 11~19일 대구 예송갤러리에서 ‘深山에서 지펴낸 찻그릇’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20년간 찻그릇을 만들어 온 김씨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다완과 다기세트, 화로, 다식접시 등 20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예송갤러리 이상래 관장은 “김씨의 작품은 선과 색이 자연스럽고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고 평한다. (053)426-1515

문경대학교 도예과 교수인 유태근씨는 3월 16~21일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한번째 개인전 ‘찻사발전’을 갖는다. 검은 빛깔의 도자기에 금을 채색한 ‘흑도 금채 다완(黑陶 金彩 茶碗)’을 비롯한 7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53)420-8014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03-03 오전 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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