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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종 총무원장 대화 스님
행자교육원 설립ㆍ교구활성화 추진



본원종 총무원장 대화 스님.
본원종 총무원장 대화 스님은 “지난해 말 1년 넘게 공석이었던 종정에 무구 스님이 추대되면서 흐트러졌던 종단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종단 과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 500여 사찰에 408명 스님과 100여 법사들이 활동 중인 본원종은 현재 스님들의 기초교육을 담당할 행자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종단운영은 어떠했는지요

- 본원종은 1989년 창종 이래로 화합을 중시하는 종단입니다. 지난 한해 본원종은 종도 모두가 화합된 가운데 종단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종회에서 만장일치로 무구 스님을 종정에 추대했으며 총무원 청사 앞 사리탑 건립, 수륙대재 등 각종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주요사업은?

- 행자교육 담당기관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그간 재정과 강사 확보가 어려워 이를 미뤄두었습니다. 종정에 추대된 무구 스님이 무엇보다 이일을 성취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종도들도 이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행자교육과 스님교육을 담당한 기관을 건립하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물론 열악한 종단 환경 때문에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차근차근 추진하다보면 좋은 인연을 만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4대 명절 기념법회, 천도법회, 종도연수교육, 삼동안거 결제 등도 신년 사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종단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현안은?

- 안정적 종단운영을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매해 음력 3월 삼짓날(4월 11일) 충주댐에서 남북평화 통일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방생 및 수륙고혼천도법회를 치르는 것 외에는 뚜렷한 사업을 못하는 형편입니다. 올해에는 종단 운영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교구 활성화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시도마다 교구가 구성돼 있지만 실질적인 포교활동을 하는 곳이 많지 않은 형편입니다. 비교적 활발히 움직이는 부산교구와 종무원장 지유 스님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종단 포교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생각입니다.


신도회 활성화도 시급한데요

- 본원종 총신도회는 신장호 회장을 중심으로 꾸려져 있습니다. 1년 1차례 이상의 신도교육 프로그램을 가동시켜 신도회를 활성화시킬 방침입니다. 신도회장도 종단과 신도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올해에는 사찰 신도회 단위로 다양한 신행활동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총무원 차원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신도 모두가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종단 발전에 관심을 갖다보면 신도회의 결속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믿습니다.

강유신 기자 |
2005-02-28 오후 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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