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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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실천불교연대, 통일향한 거리모금 '열기'
광주 무등산 입구서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활동

불교연대는 매서운 한파에도 무등산 입구에서 북한어린이 돕기 거리모금을 펼치고 있다.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상임대표 행법 스님. 이하 불교연대)가 펼치고 있는 ‘북한어린이돕기’거리모금이 매서운 겨울 한파속에도 계속되고 있어 이달중으로 3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2003년 5월부터 시작된 북한어린이 돕기 모금은 2월 25일 현재 총 2930여만원으로 순수하게 회원들이 거리모금을 통해 적립된 기금이어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불교연대의 거리모금은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펼쳐지며 등산객을 대상으로 하루 30-70만원 모금하고있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열리고 있는 무등산 거리모금은 지난 2월 20일 89차 모금에도 겨울 눈이 내리는 가운데 행법 스님을 비롯해 12명의 회원이 나와 모금활동을 펼쳤다.

북한어린이 돕기 실무를 담당하고있는 불교연대 간사 김 희 씨는 “모금행사에는 증심사, 선덕사, 덕림사 등 지역사찰에서 모금함을 운영하고, 정기후원자까지 동참하고 있어 이달중으로 3천만원 돌파는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불교연대의 북한어린이 돕기 거리 모금.
불교연대는 이렇게 모금된 성금으로 4차에 걸쳐 아기분유 8톤과 용천역 참사 기금 500만원 등 총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전달하기도 했다.

불교연대는 또한 지난 1월 한달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민 돕기 거리모금을 펼쳐 200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불교연대 상임대표 행법 스님은 “무등산 거리모금은 광주시민들에게 공덕을 쌓는 복전이며, 불교연대 회원에게는 보살행을 펴는 도량이 되고 있다”며 “1000원이면 북한어린이가 1주일 식사를 나눌수 있어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계속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어린이돕기 후원 : 농협 601181-52-055102 양옥자)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5-02-25 오전 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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