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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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금강산 ‘불자수련원’ 건립 추진
김윤규 사장, 법장 스님에게 협력 요청

현대아산이 금강산 신계사 인근에 불자관광객들을 위한 ‘불자수련원’ 건립을 추진한다.

김 사장이 법장 스님에게 수련원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2월 21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해 “올 5월을 ‘불교의 달’로 정해 신계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신계사 불자수련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불자수련원은 8000여평 규모로 조성되며, 컨테이너로 만든 숙사 1동(600~800여명 수용 가능), 기도원 1동, 기념품점 1동, 사무실 1동, 식당 1동, 기타 부속동 1동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아태측과도 이야기가 됐다”며 “조계종에서 조선불교도연맹에 협조를 구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법장 스님은 “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회의 때 친서를 써 주겠다”며 지원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법장 스님은 “신계사 인근인 만큼 전통적인 분위기로 건립하며, 故 정주영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기념관과 비석을 조성하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계사를 참배하고 있는 김 사장 내외. 사진=박재완 기자


이에 앞서 김 사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불교가 앞장섰다”며 “신계사 복원도 그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지난 신계사 대웅전 낙성식 때 총무원장 스님이 ‘모든 고통은 나에게 달라’고 말씀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여연ㆍ사서실장 심경ㆍ사회부장 지원ㆍ신계사 도감 제정 스님, 김윤규 사장 부인 최옥자씨 등이 배석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내금강 관광확대를 통해 금강산 4대 사찰인 유점사, 장안사, 표훈사 등의 사찰복원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2-21 오후 11:01:00
 
한마디
참으로 눈이 번쩍뜨이는 장거로서 김윤규사장님의 깊은 불심에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어떻게 보면 신계사 복원보다도 더욱 부처님 본연의 포교를 위해서는 시급한 불사라고 생각됩니다. 포교원은 관광객이면 누구나 가서 불교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교리 팜프렛과 최소한이라도 불교의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시의 적절한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나무석가모니불!
(2005-02-22 오후 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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