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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가 또 다른 ‘보시’ 낳았다
무료변론 보시, 지진해일피해 성금 보시로


생전의 권오남(사진 왼쪽)씨와 시동생 이록상씨.


보시가 또 다른 보시를 낳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시의 시작은 조계종 법률전문위원인 김봉석 변호사(32ㆍ법명 광법). 김 변호사는 2002년 5월 마산시 석전2동 마도장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불자인 故 권오남씨가 투숙객들의 목숨을 구하면서 사망했지만, 의사자 판정을 받지 못한 사연을 듣고 무료변론해 결국 2004년 10월 서울고법으로부터 의사자 판정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법률(法律)보시를 받은 권오남씨의 시동생 이록상(47ㆍ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만마을)씨는 최근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 무료변론에 대한 감사의 뜻 300백만 원을 김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가 이를 한사코 사양하자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던 것이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월 6일 권오남씨에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공적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2-21 오후 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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