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총장 한재숙)는 2월 17일 대학 지혜관 앞 광장에서 졸업생과 학부모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올해 위덕대 학위수여식에는 학사학위 수여자 612명, 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자 80명, 최고경영자과정 12명과 불교지도자과정 3명이 배출됐다.

	2월 17일 열린 위덕대 졸업식.

전체수석졸업자는 사회체육학과 유혜림양으로 총 취득학점 157학점, 평점평균 4.46을 받아 이사장상을 수여하게 되며, 계열수석은 정수연(사회복지학과)양으로 총장상을, 또 불교학과 권회순양 外 22명은 학과수석으로 총장상을 수상했다.

한재숙 총장은 졸업생들을 향해 "수분(守分), 하심(下心), 정진(精進)하는 건강한 생활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학부모들에게는 "내실있는 대학경영과 건학이념을 통한 인재양성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수석졸업자인 유혜림양은 현재 대학 현재 미국의 SUNY at Buffalo와 피츠버그대(University of Pittsburgh)에 합격한 상태로, 01학년도 전체수석으로 입학해 학부 4년 동안 한번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은 수재다. 위덕대는 유 양의 유학중 대학원 과정 학비에 대해서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 양은 "고등학교때부터 체육학을 공부하고 싶은 소신을 가지고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고 장학금으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열심히 공부하여 스포츠학문 분야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